남자 펜싱 샤브레 단체 금메달 획득31일(현지시간) 오상욱(대전광역시청),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대전광역시청), 도경동(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전통의 강호 헝가리를 45-4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012년 런던,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3연패를 달성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은 종목 로테이션으로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첫 올림픽 펜싱 단체전 3연패 기록이다.한국 사브르는 김정환, 구본길, 오상우, 김준호로 구성된 '어펜져스'로 도쿄올림픽 등 주요 경기 단체전 메달을 휩쓸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지난해 ..
김우민 자유형 400m 동메달 김우민(23)이 한국 수영선수로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김우민은 28일 프랑스 파리의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2초50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독일의 루카스 마르텐스(23)가 3분41초78로 금메달을, 호주의 일라이자 위닝턴(24)이 3분42초21로 은메달을 획득했다.한국 수영선수의 올림픽 메달은 금 1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한 박태환(35·은퇴)에 이어 김우민이 역대 두 번째다. 수영종목에서 올림픽 메달이 나온 건 2012년 런던 대회 (박태환·은메달 2개) 이후 12년 만이다. 김우민은 3년 전 도쿄 대회에서 계영 800m 영자로 나서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이번 파리 대회를 앞두고 김우..
오상욱 '펜싱 샤브레 금메달' 오상욱이 금메달을 향해 다리를 쭉 찢었다. 완벽한 다리찢기에 외신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오상욱은 지난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물리쳤다. 이번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가운데 첫 번째로 따낸 금메달로, 오상욱은 포디움 가장 높은 곳에 올라 환호했다. 금메달 직전에 결정적인 장면이 있었다. 금메달까지 마지막 포인트를 남겨둔 14-9 상황, 오상욱이 다리를 쭉 뻗어 공격을 시도했다. 180도 가깝게 다리를 찢어 바닥에 주저앉다시피하며 공격한 오상욱은 득점을 예상한 듯 주먹을 번쩍 들어올렸다. 비디오 판독 끝에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지만, 외신은 환호했다. 키 192㎝, 몸무게..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나란히 금메달·은메달 획득 한국 사격 대표팀이 대회 1일 차에 이어서 2일차에도 메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파리 2024 올림픽 사격: 금지현-박하준,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에서 은메달 획득오예진과 김예지가 7월 28일 일요일 오전 (현지시간) 샤토루 CNTS 사격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대회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결승전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 사격이 여자 10m 공기 권총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예진은 243.2점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달성하는 겹경사도 맞이했습니다. 김예지는 241.3점을 기록했습니다.